트로트 가수 숙행이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2'에 합류한다. (사진=숙행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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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TOP6에 꼽힌 가수 숙행이 TV조선 '연애의 맛 2'에 합류한다.
TV조선 예능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 2'(이하 '연애의 맛 2')는 내일(20일) 5회 방송분부터 숙행이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숙행은 '미스트롯' 진 송가인와 전남 신안으로 동반 행사를 하러 가면서 이상형, 데이트 로망, 결혼 계획까지 밝히는 소개팅 수다를 이어갔다. 숙행은 이상형이 '키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숙행의 소개팅 소식을 들은 숙행의 아버지는 광주에서 신안 행사장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긴 무명을 끝내고 섭외 1순위 가수가 된 딸의 무대를 자랑스럽게 지켜봤다. 하지만 송가인까지 셋이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결혼 이야기를 반복해 숙행을 당황스럽게 했다.
송가인은 소개팅을 앞둔 숙행에게 "좋은 남자 만날 것 같아"라고 넌지시 말했고, 잘될 경우 본인에게도 새끼 쳐 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특유의 쾌활하고 당찬 성격으로 긴 무명 시간을 버텨왔던 숙행이 이제 드디어 사랑까지 찾아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미스트롯'에서 각별한 정을 나눠왔던 송가인과 함께 털어놓는, 거침없는 '소개팅 부심'이 보는 이들의 공감과 설렘을 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숙행은 3인조 일렉트로닉 현악 그룹 미켈로 데뷔한 후 2011년 '0순위'라는 음반을 내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지만 오랜 무명 시간을 보냈다. 올해 2월 방송된 트로트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관록과 실력을 뽐내며 TOP6에 들었다.
한편, 숙행이 출연하는 TV조선 '연애의 맛 2' 5회는 오는 2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