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끝낼 때가 왔다" 스페인 레전드 페르난도 토레스 은퇴

축구

    "끝낼 때가 왔다" 스페인 레전드 페르난도 토레스 은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페르난도 토레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트위터)

     

    스페인 레전드 페르난도 토레스(35)가 은퇴한다.

    토레스는 2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토레스는 현역 시절 영상과 함께 "중요한 소식이 있다. 흥미롭던 18년이 지났고, 축구 경력을 끝낼 때가 왔다. 23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고 은퇴를 알렸다.

    토레스는 스페인 축구 최고 공격수 중 하나다.

    2001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토레스는 2007년부터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이후 잉글랜드 첼시, 이탈리아 AC밀란을 거쳐 친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고, 지난해 7월부터 일본 사간도스에서 뛰었다.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에서 총 594경기 224골을 넣었다. 첼시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유로파리그 정상에 섰다.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2003년 처음 스페인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2004년 4월 이탈리아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었다.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까지 총 110경기에서 38골을 기록했다. 스페인 통산 득점 3위다. 1위는 59골의 다비드 비야, 2위는 44골의 라울 곤잘레스.

    스페인의 유로 2008,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부진했다. 지난해 17경기(리그) 3골에 그쳤고, 올해는 11경기 무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예전의 토레스가 아니었고,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