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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청룡봉사상 연속보도',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사회 일반

    CBS '청룡봉사상 연속보도',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 2019-06-21 17:02

    CBS 사회부 조은정·박성완·김태헌·박하얀·서민선 기자
    민언련 "권언유착 고리 끊는 쾌거"

    (표=민주언론시민연합 홈페이지 캡처)

     

    CBS노컷뉴스의 '권언유착의 고리를 끊다…청룡봉사상 등 공무원 특진제 폐지' 연속 보도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보도상(온라인 부문)'을 수상했다.

    민언련은 "CBS노컷뉴스가 조선일보와 경찰청의 '청룡봉사상'을 집중 보도하면서 권언유착의 고리를 끊어내는 쾌거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CBS노컷뉴스 조은정·박성완·김태헌 기자, 박하얀·서민선 수습기자는 지난 4월15일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조선일보와 경찰청이 공동 주관하는 청룡봉사상 등의 불합리성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심층 보도했다.

    특히 고(故) 장자연씨 사망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관이 청룡봉사상을 받아 특진한 사실 등을 보도해, 청룡봉사상 등 민간 언론사가 공무원들을 상대로 시상하는 각종 상을 통한 '권언유착' 가능성을 지적했다.

    민언련은 "이번 CBS노컷뉴스 보도는 청룡봉사상의 탄생 배경과 장자연 사건 담당 경찰의 청룡봉사상 수상 사실, 경찰이 특진용 인사자료까지 조선일보로 넘긴 사실 등을 파헤쳤다"며 "결국 행정안전부가 청룡봉사상뿐 아니라 정부와 민간이 공동주관하거나 민간이 공무원에게 단독으로 주는 모든 상의 특별승진, 가산점을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공로로서 제 역할을 다할 때 사회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민언련은 지난 2014년부터 매달 사회·정치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관한 가장 좋은 보도를 선정해 '좋은보도상'을 시상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민언련 사무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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