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사진=연합뉴스)
첫 우승을 꿈꿨던 이경훈(28)이 미끄러졌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36위로 내려앉았다.
이경훈은 1라운드를 6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하며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순위가 떨어졌다.
11언더파 단독 선두 잭 서처(미국)와 7타 차다.
임성재(21)는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7위에 자리했고, 배상문(33)과 강성훈(32)은 2언더파 공동 57위로 컷을 통과했다. 김시우(24)는 1언더파, 안병훈(28)은 3오버파, 김민휘(27)는 8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서처가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체즈 리비,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가 9언더파로 추격했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회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은 5언더파 공동 26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3언더파 공동 4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