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연합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운에 시달리며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52에서 0.148(115타수 17안타)로 더 떨어졌다.
강정호는 2회 말 첫 타석에서 좌완 에릭 라워의 시속 144㎞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쳤다. 하지만 강한 타구가 상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5회에도 시속 150㎞ 직구를 제대로 공략했지만, 우익수에게 걸렸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 땅볼을 쳤고, 상대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악송구를 범했다.
강정호는 이 사이 2루까지 도달했다. 기록은 3루수 실책이다.
강정호는 대주자 스티븐 브롤트와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강정호의 타석에서 만든 7회 1사 2루 기회에서 호세 오수나가 중전 적시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7회에 얻은 점수를 잘 지켜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