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즌 27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5회까지 세 차례 타석에서 안타없이 침묵한 추신수는 텍사스가 4대5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화이트삭스의 오른손투수 에반 마샬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 3루주자 로건 포사이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5대5 동점이 됐다.
텍사스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델리노 드실즈의 1타점 중전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6회말 역전 2득점에 힘입어 화이트삭스를 6대5로 눌렀다.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20호 2루타를 터뜨렸다.
전날 3안타를 포함해 이틀동안 5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89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시즌 32타점째를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대2로 앞선 8회말 대타로 나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시즌 14타점째. 피츠버그는 6대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