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루과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조미진의 모습.(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시아 여자축구의 미래가 격돌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다음 달 15일부터 5일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제15회 U18 고양 국제 여자축구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동아시아 여자축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동아시아 3개국(한국, 중국, 일본)이 매년 순환개최한다. 성인 대표팀과 비교해 국제경기 경험이 부족한 18세 유소녀 선수를 대상으로 국제 경기 경험을 제공하고 각종 행정교류 등을 통해 동아시아 여자축구의 발전 및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대회는 한국여자축구연맹 U18 선발팀과 중국 상하이 U18 선발팀, 일본 오사카 U18 선발팀과 함께 베트남 U19대표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특히 국내 여자축구 고등부에서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장은현과 조미진(이하 울산현대고)이 중국 여자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왕쇄엔, 우쇼우링 등과 직접 기량을 겨룰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