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원희가 자신을 둘러싼 '성형설'에 "사실은 사실"이라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고원희는 24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퍼퓸'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성형설'에 대해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사실은 사실이다"이라며 "드라마에 누가 되는 게 아닐까에 대한 걱정을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고원희는 "성형설이 나오지 않게끔 더 열심히 해서 연기로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고원희는 하재숙과 함께 20대 '민예린'과 40대 '민재희'를 넘나들며 2인 1역을 보여주고 있다. 서로 다른 감정을 연기하고 시청자에게 보여줘야 하고, 하재숙과 2인 1역을 선보이며 이질감이 들지 않게 연기해야 하는 게 고원희의 가장 큰 고민이다. 띠동갑 막내 동생을 엄마처럼 돌봤던 경험을 끌어내 연기에 반영하기도 했다.
고원희는 "처음 1~2부를 촬영하며 걱정이 많았다. 혹시나 이질감이 들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하재숙 선배님과 저의 목소리 톤이 중저음이라 겹쳐 보이는 부분이 없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극 초반 편집실에 가서 하재숙 선배님의 연기를 보며 '이렇게 톤을 잡아야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KBS2 드라마 '퍼퓸'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