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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도로에 발목잡힌 마산로봇랜드, 9월로 개장 연기할 듯

경남

    진입도로에 발목잡힌 마산로봇랜드, 9월로 개장 연기할 듯

    마산로봇랜드 전경. (사진=경남로봇랜드재단 제공)

     


    국내 최초 로봇 테마파크인 마산 로봇랜드가 진입 도로 공사 지연으로 개장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애초 올해 4월 개장 예정이었다가 7월 26일로 연기한 후, 진입로인 국도 5호선 미개통에 따른 문제가 지적되면서 다시 9월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창원시, 로봇랜드재단 등은 테마파크를 운영할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를 끝마치고 곧 개장 연기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로봇랜드 관계자는 개장과 관련해 “주 진입로인 국도 5호선 개통이 미비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개장을 9월로 연장하자는 공문을 보내고 협의 중에 있다”며 “이번 주중에 경남도와 창원시, 테마파크를 운영할 민간 사업자인 서울랜드와 협의를 끝내고 연기된 개장일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산로봇랜드 전경. (사진=경남로봇랜드재단 제공)

     


    마산 로봇랜드는 연간 15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했지만, 진입 도로인 1002호 지방도가 왕복 2차로에 불과해 심각한 교통 체증 우려가 제기됐다.

    경남도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국도5호선 구간 중 공정률 77%를 보이고 있는 석곡IC∼난포IC(5.3㎞)에 대한 조기 개통을 건의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10월쯤 완공이 예상된다.

    마산로봇랜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 125만 9890㎡에 사업비 700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현재 1단계 사업인 R&D센터, 컨벤션센터, 로봇전시 체험시설, 국내 최초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공사가 진행중이다. 그리고 2단계 민간사업인 호텔, 콘도, 펜션 등 관광 숙박시설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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