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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직접금융 조달 대폭 감소…회사채 34%↓

금융/증시

    기업 직접금융 조달 대폭 감소…회사채 34%↓

    경기둔화 우려에 연초 선제적으로 자금조달한 영향

    회사채 발행 월별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각 기업들이 연초에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해 둔 영향으로 지난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대폭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지난 5월중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3조 9,269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 8,163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식은 기업공개 건수 증가 및 일부 대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전체 발행 규모가 764.5%나 증가했다.

    반면 회사채는 전월 대비 전체 발행이 33.9%나 감소했다. 금감원은 "은행채를 중심으로 금융채 발행이 감소하고, 연초(1~4월)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CP(기업어음)과 전단채(전자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121조 5,823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 7,347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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