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8, 국군체육부대)이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김국영은 26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1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기록은 아쉬웠다. 전날 준결승에서 10초12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결승에서는 기록이 더 처졌다. 한국신기록(10초07) 경신은 물론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 기준 기록(10초10)에도 못 미쳤다.
김국영은 7월 일본 대회 또는 8월 태백에서 열리는 실업선수권대회를 통해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 통과에 재도전한다.
김국영은 2016년 리우 올림픽,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에 연이어 출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