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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패스트트랙 '채이배 감금' 한국당 의원들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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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패스트트랙 '채이배 감금' 한국당 의원들 소환 통보

    엄용수 의원 등, 사개특위 사보임 반발해 채이배 의원 감금한 혐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로 보임된 채이배 의원이 지난 4월 25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갇혀 있다 의원실을 나오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여야의 패스트트랙 고소·고발전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자유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이양수, 정갑윤 의원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쯤 엄 의원 등에게 다음달 4일까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경찰은 해당 의원들이 지난 4월 25일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채 의원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교체된 데 반발하면서 채 의원이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사무실을 소파 등으로 문 안팎을 막아서는 등 6시간여 동안 대치 상황을 이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야는 국회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몸싸움을 벌였으며, 상대 당 의원과 보좌진 등에 대해 국회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무더기 고소·고발전을 이어갔다.

    경찰은 현재 중복 인원을 제외하고 모두 108명에 이르는 국회의원을 수사 중이다.

    소속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의원이 58명, 민주당이 40명, 바른미래당이 6명, 정의당이 3명이며 무소속인 문희상 국회의장 역시 수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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