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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600만원도 돌파…가상화폐 시즌 2 오나

금융/증시

    비트코인 1600만원도 돌파…가상화폐 시즌 2 오나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 도입 공식화, 합법화 기대감 높아진 영향
    비트코인 급등락 우려는 여전

    (사진=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거침 없다. 빗썸 등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27일 새벽 16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이날 오후 2시 현재 1559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초 400만원 대 초반에 머물렀던 비트코인 시세가 5월 초 400만원, 5월 말 1000만원을 돌파하더니 이달 25일에는 1300만원, 26일 1500만원, 27일 한 때 1600만원도 돌파했다가 다시 1500만원 선으로 돌아왔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6개월 만에 거의 4배나 폭등한 셈이다.

    관련 업계는 최근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 도입 공식화 등으로 가상화폐 합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르면 내년부터 새로운 가상화폐 결제서비스 '리브라'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JP모건·네이버·카카오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가상 화폐를 발행하고 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등으로 인한 국제 정세 불안 역시 가상화폐 쪽으로 투자 심리를 끌어오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2017년 폭등, 2018년 폭락 사이클을 겪으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당시 가상화폐 광풍이 불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 때 2500만원선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는 워낙 변동성이 크다"며 "급등은 언제든 급락으로 반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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