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 (사진=노컷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포수 앞 땅볼과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텍사스가 2대0으로 앞선 7회초 1사 3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쐐기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5로 소폭 하락했다. 시즌 타점은 33개로 늘었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를 3대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조이 갈로는 2회초와 4회초 연타석 솔로홈런을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리 오른 0.159가 됐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친 뒤 2루까지 질주했지만 휴스턴 수비에 막혀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10대0으로 크게 이겼지만 강정호는 첫 타석 이후 침묵했고 득점에 기여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