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고동우 대표(왼쪽)가 전기차충전소에서 버드와이저 맥주를 운반하는 친환경 전기트럭을 충전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다방면으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오비맥주는 맥주 운반 트럭을 친환경 차로 교체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오비맥주 "맥주 운반 트럭 30%, 2025년까지 친환경 차로"오비맥주는 맥주 운반 차량을 친환경 차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오비맥주는 2025년까지 맥주 운반 차량의 30%이상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는 '친환경 물류(Green Logistics)' 계획을 갖고 주류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 트럭 '칼마토EV' 차량 한 대를 현장에 투입 한다.
'칼마토EV'는 제인모터스가 전기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1톤 전기 트럭이다.
오비맥주는 이밖에도 친환경 물류 도입, 재생 가능한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영업 분야 친환경 차량 도입, 포장재 재활용 확대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5년까지 2017년 대비 25% 감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오비맥주 고동우 대표는 "환경 문제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사안임과 동시에 맥주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위원회와 함께 환경과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광주 대촌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찾아가는 물 환경교육’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 오비맥주, '찾아가는 물 환경교육' 실시오비맥주는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물 환경 교육'을 했다.
지난 13일 오비맥주는 광주 대촌중앙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4일 이천 아미 초등학교, 18일 청주 미호 중학교를 방문해 물환경 교육을 했다.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전국 초중등학교를 찾아가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물 환경 교육'은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자연 분해되는 물 캡슐 '오호(Ooho)'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형 수업 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물 자원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물을 핵심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으로서 내실 있는 체험형 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서 열린 ‘청주시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오비맥주 청주공장 관계자(왼쪽에서 세번째)가 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 오비맥주 공장, 청주시 환경대상서 은상 수상오비맥주 청주공장이 지난 5일 청주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제 5회 청주시 환경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등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오비맥주는 맥주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맥주박)의 95% 이상을 가축 사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맥주 생산량 대비 용수 사용량인 용수 원단위를 지속적으로 절감하는 등 친환경 경영 활동에 힘쓰고 있다.
오비맥주 청주공장 관계자는 "환경보전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향토기업으로서 충북지역에서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