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축구전문 중재인으로 선임된 주정대 변호사. 주 변호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자문기구인 K리그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인 1호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축구전문 중재인이 탄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자문기구인 K리그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주정대 변호사가 CAS 축구전문 중재인으로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CAS는 총 329명의 일반분야 중재인과 함께 65명의 축구전문 중재인이 활동한다. 이 가운데 주 변호사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축구전문 중재인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4년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의해 1984년 설립된 CAS는 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에 대한 중재 업무를 관장하는 국제기구다.
2007년 박진원 변호사가 한국인 최초로 CAS 일반분야 중재인으로 선임됐고, 2008년에는 안동수 전 법무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축구전문 중재인은 주 변호사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