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정의당 "불안 공포의 시대? 한국당 존재가 불안·공포"

국회/정당

    정의당 "불안 공포의 시대? 한국당 존재가 불안·공포"

    정의,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 강하게 비판
    국회선진화법 혐의에 대해 "법 깡그리 무시하는 한국당 자체가 불안"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의당은 4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불안과 공포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한 데 대해 "한국당의 존재가 불안과 공포"라고 맞받아쳤다.

    정의당 여영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나 원내대표의 연설직후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답을 제시하겠다'고 했다"며 "제시한 답이 오답일 뿐 더라 그 자체가 불안과 공포"라고 비판했다.

    여 원내대변인은 이어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묻겠다며 노동자의 단체행동을 무력화시키겠다는 반헌법적 발언마저 나왔다"며 "근로기준법을 버리고 자유로운 근로계약이라는 새로운 노예제도를 제시했다"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전태일의 분신 이전에나 나올법한 불안과 공포였다"며 "수구세력이 노동을 바라보는 시각에 소름이 끼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가 있어야 할 곳에는 정작 정치가 없고, 정치가 없어야 할 곳에는 정치가 만연하다’는 나 원내대표의 말에 대해서도 여 원내대변인은 "의회민주주의를 바로잡으려했다며 자신들의 불법행위를 포장한 대목은 무법지대가 연상될 정도"라며 "대단히 위험한 발언"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정치개혁과 사법개혁 논의의 시작을 위해 신속처리안건을 합법적으로 지정했지만 이마저도 불법적으로 파괴하려 한 한국당"이라며 "국회의원 불법감금과 국회선진화법 위반과 관련해서도 외압이라는 공포를 행사하려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신의 망동을 제어할 법은 깡그리 무시하는 한국당 자체가 불안과 공포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 불안과 공포에 맞서는 것이 우리 정치의 몫"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 원내대변인은 "4월 국회 불법행위와 관련한 단호한 대처가 그 첫걸음"이라며 "자유한국당을 넘어서야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유가 온다는 것을 우리 국민은 잘 알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