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대표 회동에서 여야 3당은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를 위한 결의안을 임시국회 회기 중에 채택하고,이달 중 방일단을 보내기로 합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에 대한 수출 규제와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긴급하게 초당적인 외교 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가급적 빠른 시기 방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본의 통상보복 조치에 대해 초당적으로 우리의 결의를 모아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사태'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최근 한국당 의원의 소환만 통보하고 있다"며 "국회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면서 유감을 나타냈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의장(왼쪽 두번째)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