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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수 감독 "'녹두꽃' 보조 출연자들에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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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수 감독 "'녹두꽃' 보조 출연자들에 정말 감사드린다"

    SBS '녹두꽃' 보조출연자들의 모습 (사진=SBS 제공)

     


    "보조 출연자분들 덕분에 드라마 제작이 가능했다. 정말 감사드린다."

    SBS 금토극 '녹두꽃'의 신경수 감독이 보조 출연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녹두꽃'은 현재 방영되는 유일한 사극으로, 많은 화제와 호평 속에 동시간대 드라마 전체 1위를 유지하며 방송되고 있다. 총 48부작으로 이제 단 4부만 남겨놓고 있는 드라마는 그동안 백이강(조정석 분)과 백이현(윤시윤 분), 그리고 송자인(한예리 분), 전봉준(최무성 분)을 중심으로 파란만장했던 동학농민혁명을 숨 가쁘게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민중이 주인공인 '녹두꽃'을 빛나게 만든 것은 수 백여 명에 이르는 보조 출연자였다. 방송 첫회 횃불 집회 장면부터 황토현과 황룡강 전투, 백산과 전주화약 장면에 이르기까지 보조 출연자들의 활약이 여느 드라마보다 빛났다.

    지난 5일 방송된 우금티(우금치)전투 장면에서 보조출연자들은 각각 동학군, 그리고 조선군과 일본군이 되어 온몸을 불사르며 열연을 펼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당시 시대를 떠올릴 정도로 처절함과 안타까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이에 신경수 감독은 "'녹두꽃'은 처음부터 마지막을 앞둔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보조출연자분들과 함께 했는데, 이분들께서 매 장면 마다 우리 작품이 그리려 했던 시대적이고 역사적인 의미를 충실하게 온몸으로 구현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 감독은 "특히 이번 우금티 전투 장면 때는 30도나 되는 날씨에 수차례나 반복됐던 촬영으로 인해 지치셨을 수도 있는데, 오히려 이를 드라마적인 힘으로 표현해주셨다"라며 "'녹두꽃'을 제작할 수 있게끔 가장 큰 공을 세워주신 분들이 바로 보조출연자분들이시고, 우리 드라마는 이분들이 안 계셨으면 솔직히 제작이 힘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SBS '녹두꽃'은 오는 12일과 13일에는 45회부터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19일부터는 지성과 이세영, 이규형 등이 그려가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드라마 '의사요한'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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