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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의 등 번호 교통 정리 '르브론 6·데이비스 23·커즌스 15'



농구

    LAL의 등 번호 교통 정리 '르브론 6·데이비스 23·커즌스 15'

    6번으로 등 번호를 바꾸는 르브론 제임스의 합성 사진. (사진=르브론 제임스 페이스북)

     

    LA 레이커스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팀의 절반 가까이를 바꿨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비롯해 드마커스 커즌스, 대니 그린, 퀸 쿡 등 새롭게 영입한 선수만 7명이다.

    덕분에 등 번호 교통 정리가 필요한 상태.

    핵심은 23번이다. 23번은 현재 LA 레이커스의 상징인 르브론 제임스가 달고 뛴 등 번호다. 제임스는 2010년부터 마이애미 히트에서 6번을 달고 뛴 4시즌을 제외하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LA 레이커스에서 줄곧 23번을 달고 활약했다.

    새로 LA 레이커스에 합류한 데이비스도 전 소속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7시즌 동안 23번의 유니폼에 새겼다. 브랜든 잉그램, 론조 볼 등 선수 3명에 신인 지명권 3장을 주고 데려온 특급 센터인 만큼 23번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일단 데이비스를 호출한 제임스가 양보의 뜻을 전했다. ESPN은 "제임스가 등 번호 23번을 데이비스에게 내주고, 마이애미 시절 달았던 6번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제임스도 SNS에 6번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끝이 아니다. 커즌스의 등 번호도 이미 쓰는 선수가 있다.

    커즌스는 최근 2년 동안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0번을 달았다. 하지만 LA 레이커스에는 카일 쿠즈마가 0번의 주인. 커즌스는 SNS를 통해 #15라는 글을 써 15번을 선택했음을 알렸다. 15번은 커즌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쓰던 등 번호다.

    우승을 위해 뭉친 만큼 아직까지 선수들 사이에서 불필요한 기싸움은 나오지 않고 있다. 과연 등 번호 교통 정리 만큼 LA 레이커스의 시즌도 순항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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