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 오른 컨디션을 자랑하는 제주의 측면 공격수 윤일록은 친정 서울을 상대한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에서 단 네 번의 슈팅을 시도해 세 골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단 네 번의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윤일록(제주)이 K리그1 20라운드 최고의 별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윤일록을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일록은 지난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선보이며 제주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윤일록은 친정팀을 상대로 네 번의 슈팅을 시도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덕분에 제주는 20라운드 베스트팀, 제주-서울전은 베스트 매치로 각각 선정됐다.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한 20라운드 베스트 11의 공격수 부문에는 윤일록과 함께 타가트(수원), 주니오(울산)이 선발됐다.
미드필드에는 윤일록의 3골 가운데 2골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새내기 서진수(제주)가 고요한(서울), 문선민(전북)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당 4.16골의 골 폭풍이 몰아친 가운데 포백 수비에는 정승용(강원), 김민혁(전북), 박용우(울산), 김용환(포항)이 뽑혔고 골키퍼는 김호준(강원)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