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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떠난 BTS, 美 '틴 초이스 어워즈'서 3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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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떠난 BTS, 美 '틴 초이스 어워즈'서 3년 연속 수상

    방탄소년단(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틴 초이스 어워즈 2019'에서 '초이스 컬래버레이션'(Choice Collaboration), '초이스 서머 투어'(Choice Summer Tour), '초이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Choice International Artist), '초이스 팬덤'(Choice Fandom) 등 총 4개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엑소, 블랙핑크, NCT 127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던 '초이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부문에서 2017년 이후 3년 연속, '초이스 팬덤' 부문에서 팬클럽 '아미'(ARMY)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처음 수상한 '초이스 서머 투어' 부문에서는 5월부터 진행 중인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로 아리아나 그란데, 빌리 아일리시, 션 멘데스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로 상을 받은 '초이스 컬래버레이션' 부문에서는 빌리 레이 사이러스가 피처링한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 에드 시런과 저스틴 비버가 부른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등이 경쟁 상대였다.

    올해 21회를 맞이한 '틴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사 폭스사(FOX)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만 13세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음악, 영화, 방송, 스포츠 등 각 분야의 수상자를 결정한다.

    3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에 출연한 뒤 소속사로부터 장기 휴가를 받았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장기 휴가는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방탄소년단이 뮤지션으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짧지만 평범한 20대 청년으로 일상의 삶을 즐길 시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가 기간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며 "만약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방탄소년단과 마주치더라도 멤버들이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배려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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