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 10명이 12일 탈당을 선언했다.
정동영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대안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 쪼개져 나온 민주평화당은 창당 1년6개월만에 사실상 공중분해됐다.평화당 의원 집단탈당이 야당발 정개개편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유성엽 원내대표, 박지원 의원 등 소속 의원들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