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한형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CF)이 골든보이 어워드 60인 후보에 포함됐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2019년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60명을 추려 발표했다. 최초 100명에서 지난달 80명으로 줄었고, 다시 60명으로 좁혀졌다. 9월 40명을 거쳐 10월 최종 20인 후보가 결정될 예정.
골든보이 어워드는 투토스포르트가 매년 전 세계 21세 이하 축구 선수 중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후보는 유럽 1부리그 소속으로 제한된다.
100명 가운데 팬 투표 3위로 80명에 포함된 이강인은 이번에도 1071표를 얻어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압둘카디르 오무르(트라브존스포르), 2위는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 3위는 엘리프 엘마스(나폴리)다.
특히 2001년생은 이강인을 포함해 3명이 전부다.
골든보이 어워드는 2003년 처음 제정됐다. 최종 수상자는 유럽 주요 언론 기자 4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리오넬 메시(2005년)를 비롯해 폴 포그바(2013년), 킬리안 음바페(2017년)가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