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새 시즌 개막 후 처음 선발로 나선 SKN 장트 푈텐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6대0 대승에 힘을 보탰다.(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오스트리아로 돌아온 황희찬(잘츠부르크)의 기세가 엄청나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장트 푈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SKN 장트 푈텐과 2019~2020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SV에서 임대 활약하고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황희찬은 최전방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하며 잘츠부르크의 6대0 대승에 힘을 보탰다. 덕분에 잘츠부르크도 새 시즌 개막 후 4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골과 6개의 도움이다.
황희찬은 지난달 21일 컵대회 1라운드의 시즌 첫 도움을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라피드 빈과 새 시즌 개막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도움을 기록했다. 볼프스베르거와 3라운드도 후반 교체 투입 후 도움 2개를 선보인 황희찬은 시즌 첫 선발 출전에 풀 타임까지 소화한 장트 푈텐전에서 시즌 첫 골과 함께 다시 한번 도움 2개를 추가했다.
4-4-2 포메이션에서 에를링 할란드와 함께 최전방을 책임진 황희찬은 전반 30분 할란드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38분에는 쐐기골을 직접 넣는 알짜 활약을 펼쳤다.
이어 후반 들어 잘츠부르크가 연이어 3골을 몰아쳤고, 후반 24분 황희찬이 세쿠 코이타의 골을 다시 한번 만들며 6골차 대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