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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특수임무유공자회, 日 대사관 앞 '아베신조 침략만행 규탄대회' 개최

사회 일반

    [영상] 특수임무유공자회, 日 대사관 앞 '아베신조 침략만행 규탄대회' 개최

    "아베정권의 일방적인 무역보복 조치는 현대판 임진왜란과 같은 침략이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17일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아베신조 침략만행 규탄대회'를 열어 ‘군국주의의 부활을 규탄하며 경제침략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이종열 회장을 비롯하여 임원진, 17개 지부장 등 '내가 안중근이다' 문구의 머리띠를 두른 특수임무유공자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의 길놀이, ‘아베신조 침략만행 규탄' 선언문 낭독, 위안부 위령제, 평화염원 상여 행진 등으로 이어졌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이종열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극우세력은 지난 수세기 동안 언제든지 한반도를 집어 삼키려는 야욕에 불타있다”며, “안중근 의사의 후예인 특수임무자들이 군국주의 부활을 노리는 세력에 맞서 제2의 독립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안부 위령제를 마친 집회 참석자들은 평화염원을 형상화하고 '일본은 예스, 아베는 노'라고 적힌 상여를 매고 일본대사관 일대에서 종로구청을 거쳐 광화문까지 행진을 펼쳤다. 또한, 이들은 “일본 제국주의, 군국주의자들은 지구를 떠나라”며 동북아평화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을 현대판 임진왜란과 같은 침략 만행이라고 생각하고, 안중근 의사의 후예인 우리의 특수임무유공자들은 우리 정부의 엄정한 대응을 적극 지지하고 아베 정권과 일부 극우세력에게는 부당한 경제침략을 즉각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이에 아베 정권에 엄중히 경고하기 위해서 규탄 대회를 열고 우리는 제2의 독립운동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며, "오늘 이후에 우리 특수임무유공자회 전국 17개 시·도 지부에서 릴레이 시위를 할 계획이고, 일본이 경제침략을 즉각 처리하고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있을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지난 2005년부터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등에 항의하고 위안부 사과를 요구하는 반일시위를 벌이면서 일본대사관에 불화살을 쏘는 시위를 했었고, 2012년과 2014년에는 일본의 독도 침탈에 항의하며 도쿄에 있는 국회의사당과 외무성, 황궁 등지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던 단체이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17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아베신조 침략만행 규탄대회'를 열어 ‘군국주의의 부활을 규탄하며 경제침략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노컷TV 채승옥/자료사진)

     


    [영상제작] = 노컷TV 채승옥,유태준,김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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