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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노동자, 경영 참여… 첫 '노동이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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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시공사 노동자, 경영 참여… 첫 '노동이사' 임명

    공사, 박재욱 지역협력처 과장 임명
    박 노동이사 "현장 목소리 경영진에 전달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

    경기도시공사의 첫 '노동이사'로 임명된 박재욱 과장.(사진=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도 출자기관인 경기도시공사가 첫 '노동이사'를 임명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직을 맡아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11월 도입된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기도 산하 공사·공단과 100명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 한명을 둬야 한다.

    경기도시공사는 노동이사 선출을 위해 지난달 공개모집을 실시한데 이어 이달 노동자 투표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를 경기도에 임명 제청해 노동이사로 박재욱 경제진흥본부 지역협력처 광명시흥사업부 과장을 임명했다.

    2005년 입사한 박 노동이사는 앞으로 3년 임기동안 비상임이사를 맡는다.

    그는 한양대학교에서 토목공학과 학사,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MBA를 졸업했다. 또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 소유 등 토목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박재욱 노동이사는 "공사의 첫 노동이사로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진에 전달하겠다. 조직구성원과 경영진 간의 소통창구 역할에 충실해 공사가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공간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직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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