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공연/전시

    뮤지컬 '헤드윅' 개막…신드롬 이어간다

    2019 뮤지컬 '헤드윅' 공연사진. (왼쪽부터) 오만석, 전동석, 윤소호 (사진=쇼노트 제공)

     

    스타일리시 록 뮤지컬 '헤드윅'이 지난 16일 화려한 막을 올리며 '헤드윅 신드롬'을 예고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한국 공연 15년 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다.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강렬한 록 음악과 독특하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05년 초연 이래 누적 공연 횟수 2,298회, 누적 관객 수 55만 명을 기록했다.

    매 시즌 화려한 배우들의 변신에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던 헤드윅은 이번 시즌에도 막강 캐스팅을 통해 그 열기를 이어갔다.

    '헤드윅' 역의 오만석, 전동석, 윤소호, '이츠학' 역의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은 자신만의 매력을 가감없이 발휘하며 탁월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사생활 논란으로 헤드윅 역에서 자진 하차한 강타의 빈자리는 '마이클 리'가 채운다. 마이클 리의 첫 공연은 9월 29일 저녁 6시로 예정됐다.

    오만석은 연륜과 노련함으로 무대를 진두지휘하며 '원조 헤드윅'의 위엄을 보여줬다. '뉴 헤드윅' 전동석과 윤소호는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2019 뮤지컬 '헤드윅' 공연사진. (왼쪽부터)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사진=쇼노트 제공)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역시 부드러움 속 강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노래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 '헤드윅'은 새로운 무대장치를 도입,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투명 LED 패널과 라이브 카메라 중계를 활용해 생생한 무대를 만들었고, '헤드윅'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 영상들은 3면의 투명 LED 패널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구현했다.

    더욱 더 새로워진 비주얼과 깊어진 드라마로 돌아온 2019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공연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