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모하비 더 마스터'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동급 최초로 'V6 3.0 디젤 엔진'을 달아 260마력의 동력 성능을 보이는 모하비 더 마스터의 판매가격은 4,700만 원부터 5,210만 원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21일, 모하비 더 마스터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3.0 디젤 모델 플래티넘이 4,700~4,750만 원, 3.0디젤 모델 마스터즈가 5,160~5,210만 원 내에서 책정된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기아차의 대형 SUV로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인 '모하비 마스터피스'로 먼저 공개됐다.
우선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의 내장을 넓은 가로형 레이아웃으로 구성했다. 고급 세단과 같은 공간을 연출했고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이미지의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 센터페시아에서 문까지 길게 이어진 '우드 그레인 가니쉬'와 ▲ 간결하고 모던한 버튼을 적용해 세련된 센터페시아, ▲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 운전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하이테크 이미지의 '3D 패턴 무드 램프' 등이 적용됐다.
이어 운전 중에도 목소리만으로 간편하게 에어컨이나 히터를 제어하는 ▲ 음성인식 공조 제어, ▲ 소프트웨어 무선 다운로드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OTA, ▲ 15개 스피커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 중후하고 강력한 엔진음을 더해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도 탑재됐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내장 색상'은 ▲ 새들브라운, ▲ 그레이, ▲ 블랙 3종으로 편성됐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기존 5인승, 7인승 모델과 함께 2열에 2인 독립 시트를 적용한 6인승 모델도 출시된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전장은 4,930mm이며 전폭 1,920mm, 전고 1,790mm, 축거 2,895mm이다.
외장 전면부는 ▲ 웅장한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 ▲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 ▲ Full LED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후면부도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 버티컬 큐브 리어램프, ▲ 플래그십 SUV다운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 ▲ 모하비 전용 엠블럼을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 스노우 화이트 펄과 ▲ 오로라 블랙펄, ▲ 플래티넘 그라파이트, ▲ 스틸 그레이, ▲ 리치 에스프레소 등 5종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을 달았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 kgf·m의 동력성능을 보인다. 여기에다 8단 자동변속기도 달았다.
기아차는 또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조향성능도 높였다"고 밝혔다. 전자식 4WD와 함께 다양한 노면의 주행 환경에 맞춘 '험로 주행 모드(Terrain Mode)'도 기본 적용됐다.
ADAS 등 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적용돼 ▲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 차로 유지 보조(LFA), ▲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 운전자 주의 경고(DAW), ▲ 하이빔 보조(HBA)를 모두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첨단 사양을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스마트키를 몸에 지니고 차량 뒤쪽에 약 3초간 머물면 트렁크가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도 적용했다.
9월 공식 출시되는 모하비 더 마스터는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렉시콘 팩' 50명 무상 장착, 스페인 산티아고 길 체험 10명(개인, 개인사업자 한정)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