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 계획도(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1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4126억원을 들여 인천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 불로지구까지 4.45㎞ 구간에 정거장 3곳을 포함한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4년 착공,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당초 이 사업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제1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기획재정부는 "사업 추진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시는 올해 5월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른 신규 수송 수요 증가와 지역주민의 안정적 주거 정착의 필요성 등의 이유를 들어 재신청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됐다.
조성표 인천시 철도과장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