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콘셉트 화장품 브랜드 멀블리스(MERBLISS) 모델 안재현. (사진=멀블리스 인스타그램 캡처)
웨딩콘셉트 화장품 브랜드 멀블리스(MERBLISS)가 자사 모델인 안재현 관련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기로 했다.
멀블리스는 22일 자사 공식 SNS에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안재현 씨와 구혜선 씨의 파경 논란과 관련해 멀블리스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너무도 다르다고 판단되어, 현 시간부터 안재현 씨와 관련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고 기존에 작성 및 유지되었던 광고와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멀블리스는 "멀블리스는 웨딩 콘셉트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2년 전 멀블리스가 안재현 씨와 첫 계약을 했을 당시 신혼이었던 안재현 씨의 사랑꾼 이미지가 저희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계약을 진행하였으며,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을 통해 2년이라는 시간동안 계약을 이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지난 2018년부터 멀블리스 모델로 활동했다.
이어 멀블리스는 "현재 안재현 씨의 파경 논란에 대한 SNS 폭로전 이슈로 멀블리스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으며, 이와 관련하여 저희 브랜드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객님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멀블리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광고 중단과 관련해 멀블리스는 "안재현 씨도 사생활이 있는만큼 같이 2년간 일해온 브랜드로써 손해배상은 청구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향후 안재현 씨를 대체할 모델은 따로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남편 안재현이 이혼을 원한다며 불화를 폭로하는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안재현이 각각 공식 입장과 SNS를 통해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