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사업가들에게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5일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 육성대회'를 열어 청년 사업가 팀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우선 권역별로 주제에 따라 서류를 접수하고 PT 발표와 대면심사를 포함한 지역 예선까지 마친 뒤 올해 선정되는 12개 팀에는 각 500만 원이 주어진다.
수도권과 강원, 제주 권역의 주제는 공유주택, 협업공간 등 '공동체 기반시설'과 '문화‧예술‧관광'이다.
충청과 호남권의 주제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업공간 조성 등 일자리 창출, 돌봄과 커뮤니티 케어 등 복지다. 영남권은 IOT 등 IT와 기술창업 등이 주제로 주어진다.
전문가로부터 3개월 동안 창업 컨설팅도 지원되며, 해당 기간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주며 투자 유치 기회도 줄 예정이다.
오는 12월 창업캠프에서는 이 가운데에서 본선 진출팀을 선정해 최대 2000만 원의 추가 창업자금과 10개월간의 단계별 창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내년 연말까지는 지원 성과가 높은 4개 팀을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로 최종 선정해 500~2000만 원의 상금을 줄 계획이다.
국토부는 아이디어 발굴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창업대회에서 나아가 구체적인 사업화 단계까지 2년 동안 지원이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만 19세에서 39세 사이 예비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는 원하는 권역에 맞는 주제를 선택해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www.city.go.kr)를 참고한 뒤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자우편(designcity@kidp.or.kr)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