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의당이 26일 부적격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각종 의혹에 대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측의 소명을 듣는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6일 오후 3시 정의당을 방문해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김종대 수석대변인, 박원석 정책위의장이 참석한다.
지금까지 정의당이 반대한 인사청문 대상자들이 속속 낙마하면서 정의당의 부적격 의견은 곧 '데스노트'라고 불리기도 했다. 때문에 이날 예정된 소명과 정의당의 판단이 주목된다.
이날 준비단의 소명을 들은 후 정의당은 이르면 당일 조 후보자에 대한 정의당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22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딸의 입시 특혜 의혹, 웅동학원 소송, 가족재산 처분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소명요청서를 보냈고, 조 후보자측이 이에 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