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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다음달 1일부터 '셀프체크인' 도입(종합)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다음달 1일부터 '셀프체크인' 도입(종합)

(사진=자료사진)

 

국내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셀프체크인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한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국내 공항의 일반석 카운터를 모바일과 웹 및 키오스크를 활용한 '셀프체크인' 전용 수화물 위탁 카운터로 전환한다.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까지 모두 셀프체크인이 가능하다.

셀프 체크인은 모바일과 웹 또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승객이 직접 체크인하는 것을 말한다.

(사진=자료사진)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국내선 카운터를 대상으로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들 항공사들은 셀프체크인 도입으로 탑승수속 절차 간편화를 통해 카운터 대기 시간과 혼잡도를 줄이고 고객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키오스크 이용 안내 직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키오스크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키오스크 체크인시 승객이 직접 좌석 배정과 함께 수화물도 등록하는 '셀프 태깅' 서비스도 올해 안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승객당 수속 시간이 3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이용했을 때 실제 탑승 수속 시간은 각각 온라인 체크인 20분, 키오스크 25분 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위탁수하물이 없다면 보안검색에서 항공기 탑승까지 약 10분 줄어든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3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시범 적용한 결과, 온라인 체크인과 키오스크 이용률은 약 90%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일반석 고객의 셀프 체크인 이용률이 성수기인 8월 한 달 동안 70%까지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은 국제선에 비해 셀프체크인이 쉽고 간편하며 특히 공항 대기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국내선 이용 승객들은 인터넷, 모바일 혹은 공항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에 탑승권을 발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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