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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재정난' 볼턴, 퇴출 위기서 극적 생존

    '풋볼벤처스' 컨소시엄에 인수 확정

    최악의 재정난으로 퇴출 위기에 놓였던 볼턴 원더러스는 새로운 주인을 찾아 위기를 넘겼다.(사진=볼턴 원더러스 공식 트위터 갈무리)

     

    최악의 위기는 넘겼다.

    최근 영국 축구계는 경영난으로 인한 축구 클럽 퇴출이 화두였다. 3부리그로 강등된 볼턴 원더러스, 그리고 3부리그로 승격한 베리FC가 비운의 두 주인공이었다.

    이 중 볼턴은 과거 이청용(보훔)이 오랫동안 활약했던 클럽으로 국내 축구팬에게 익숙하다. 베리 역시 134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클럽으로 과거 이청용과 악연이 있는 톰 밀러가 현재 속한 클럽이다.

    하지만 둘의 운명은 극명하게 갈렸다. 3부리그로 승격한 베리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지 못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에서 퇴출이 결정됐지만 볼턴은 심각한 재정난을 해소할 ‘은인’을 찾았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래 활약했던 볼턴은 EFL 퇴출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볼턴은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풋볼 벤처스’가 볼턴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EFL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턴의 리그 잔류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23위에 그쳐 3부리그인 리그1으로 강등된 볼턴은 재정난으로 선수 및 클럽 직원 임금이 체불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새 시즌이 시작됐지만 선수들의 훈련 거부 등이 발생하며 리그 퇴출 직전까지 내몰렸다.

    벼랑 끝 위기에서 ‘풋볼 벤처스’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더 선’은 영국 출신 전설적인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드러머 닉 메이슨이 ‘풋볼 벤처스’가 구성한 컨소시엄의 일원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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