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아길라르는 한국에서의 맹활약 덕에 코스타리카 국가대표팀에 꾸준하게 발탁되고 있다. 지난 시즌 인천으로 임대되기 전까지 아길라르는 자국에서도 잊혀져가는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K리그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아길라르가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소속 외국인 선수 아길라르가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0월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를 시작하는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7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아길라르는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한번 A매치에 소집됐다.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로 임대된 이후 올 시즌 제주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하는 아길라르는 덕분에 코스타리카 대표팀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북중미 골드컵에 출전해 니카라과, 버뮤다를 상대로 연속 골을 터뜨리며 대표팀 내 존재감을 과시했다.
30일 수원 원정을 마치고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합류하는 아길라르는 "중요한 시기에 잠시 팀을 떠나게 돼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동료들이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이겨내고 있을 거라 믿는다. 멀리서도 제주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