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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2년8개월 만의 국내 우승 향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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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 2년8개월 만의 국내 우승 향한 시동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김효주(24)가 2년8개월 만의 국내 대회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김효주는 29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며 공동 3위로 출발했다.

    5언더파 단독 선두 박신영(25)과 2타 차다. 단독 2위는 4언더파를 친 이가영(20).

    2015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는 2016년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이 KLPGA 투어 마지막 우승이었다. 이후 출전한 7개 국내 대회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효주는 "친한 언니들, 친구들을 볼 수 있어 재미있다. 잘 쳐서 우승도 하고 싶긴 하지만, 반가운 마음도 크다"면서 "재미있게 이야기기도 하고 싶은데 메이저 대회라 다른 선수들은 진지하더라. 혼자 말을 많이 하면서 쳤다"고 웃었다.

    루키 돌풍도 이어졌다.

    박현경(19)이 3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해 올해 루키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조아연(19)이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이승연(21)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유해란(18)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임희정(19)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KLPGA 투어 통산 가장 많은 신인 우승자가 탄생한 해는 2005년이다. 최나연(32), 이지영(34), 박희영(32), 이가나(32), 김혜정(33)이 루키 자격으로 우승했다.

    박현경은 "벌써 루키들이 4승을 만들어냈다"면서 "시즌 초 주목 받은 루키들이 다 우승했는데 나만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희정이가 우승한 뒤 나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조급하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묵묵히 하다 보면 내가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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