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주 국제 유소년(U-12) 축구대회 우승팀인 브라질 코린치안스(사진=경주시 제공)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이어 펼쳐진 '2019 경주 국제 유소년(U-12) 축구대회'가 지난 28일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시,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 주최·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브라질과 미국, 스페인, 카자흐스탄 등 11개국 20팀 400여명이 참가했다.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우리나라 청룡팀이 지난해 준우승팀인 코린치안스를 맞아 열띤 승부를 펼쳤지만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3·4위전에서는 한국 화랑팀이 미국 시애틀사운더스팀을 3대1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대회 MVP는 코린치안스팀의 기에르모(GUILHERME IGNÁCIO BROTOLASI) 선수가 영예를 안았고, Best Player에는 청룡팀의 권연우 선수와 화랑팀의 최재영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경주 국제 유소년(U-12) 축구대회를 찾아 준 각국 선수단과 대회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명품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