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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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출석과 날짜와 관련해 중재안을 제안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이기도 하다.
오 원내대표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 조 후보자 부인과 동생을 제외한 다른 가족의 채택을 요구를 철회하겠다"며 "대신 입시부정·사모펀드·웅동학원 문제와 관련 부인과 동생의 증인 채택만큼은 수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애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의 모친, 딸, 동생, 동생의 전처, 부인 등 5명을 주요 가족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당은 여기서 조 후부자의 딸은 제외할 수 있다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
오 원내대표이 중재안은 조 후보자의 딸 뿐아니라 동생의 전처, 모친도 제외하자는 것이다.
그는 날짜에 대해선 "오늘(1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개최해서 일정을 타결하면 5~6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가족 중에 동생만 검토할수 있다는 입장이고 청와대도 날짜를 또다시 연기하고 가족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