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79분간 활약하며 토트넘이 기록한 2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등 번호 7번)은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갈무리)
비록 경기 중 교체됐지만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79분을 소화했다.
아스널 원정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이 넣은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은 후반 초반부터 거센 아스널의 공세에 후반 34분 지오반니 로셀소와 교체됐다. 교체되기 전까지 손흥민은 빠른 발을 앞세워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10분과 40분에 연이어 터진 토트넘의 골에 모두 관여했다.
덕분에 경기가 끝난 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4점의 높은 평점을 매겼다. 토트넘에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7.9점)과 위고 요리스(7.7점), 해리 케인(7.5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의 출전 선수 평균 평점이 6.71점이라는 점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활약이라는 점을 공식 인정받은 손흥민이다.
아스널 선수 중에는 2골을 합작한 '오페라' 라인의 니콜라 페페(8.1점)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7.9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7.8점), 마테오 귀앵두지(7.6점)만이 손흥민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