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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과일간식 지원사업, 친환경 용기로 교체

경제 일반

    초등생 과일간식 지원사업, 친환경 용기로 교체

    농식품부, 이달부터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전환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 (사진=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인 컵을 이달부터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전량 교체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돌봄교실 학생 24만명에게 과일간식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와 교사, 일반국민들은 과일간식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가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아이들 교육에도 부정적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관련업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여름방학 이후인 이달부터는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전량 전환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옥수수에서 녹말을 분리한 후 포도당을 발효해 젖산을 응축해 만든 친환경 수지로서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인체·환경 유해물질이 없고 폐기시 미생물에 의해 6개월에서 1년내 100%로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 한국화학연구소, 과일간식 공급업체 등과 기술·정책 협의를 통해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전환을 추진해 올해 농식품부의 적극행정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 전환을 통해 과일간식 지원사업이 높은 만족도와 사업성과를 가짐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김형식 원예경영과장은 "정부는 시범사업 추진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과일간식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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