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사법개혁과 선거제 개편 법안들을 논의할 여야 정치협상회의를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 패스트트랙 법안 합의를 위해 야당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수처법 등 사법개혁 법안들과, 선거제 개편안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계류 중으로 본회의 상정 직전 상태다.
그는 "촛불 시민 개혁 달성을 위해 선거제 개혁, 검경 수사권 조정가 사법개혁을 위해 충력을 다하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정치협상회의를 가동해 여야 실질적인 합의 도출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서 이 원내대표는 "늦어도 12월 13일 예비후보 등록 전에 예측가능한 정치 일정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합의 도출 위해 이번 정국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원내대표는 "경제활력 대책 만큼은 이견이 없을 것" 이날부터 시작할 정기국회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미중무역 마찰, 브렉시트가 몰고 올 대외 악화에 대비하고, 4차산업혁명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별히 한일경제전 장기화 대비해 무엇보다 소재부품 장비산업 국산화, 수입 다변화 대책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이터3법, R&D, 탄력근무제도 정비,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에 속도내겠다. 경제활력 대책만큼 여야간 이견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야당에 적극 협조 구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