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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에 의약품생산 통합법인 설립…"2025년까지 10조원 가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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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美에 의약품생산 통합법인 설립…"2025년까지 10조원 가치로"

    SK㈜, 미국 원료의약품 업체 '앰팩' 인수 (사진=연합뉴스)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 SK㈜가 한국과 미국, 유럽의 의약품 위탁생산회사(CMO)를 통합 운영하는 법인을 세우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SK㈜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CMO 통합법인 'SK팜테코(SK Pharmteco)'를 설립해 한국의 SK바이오텍, 유럽의 SK바이오텍 아일랜드, 미국 앰팩(AMPAC)을 통합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3개사가 SK팜테코의 100% 자회사, SK㈜의 손자회사가 되는 구조다.

    SK㈜는 보유 중인 SK바이오텍 주식과 SK바이오텍에서 넘겨받은 자산을 통합법인인 SK팜테코에 현물 출자한다.

    통합법인은 내년 1월 출범 예정이고, 앰팩 최고경영자(CEO)인 아슬람 말릭(Aslam Malik)이 CEO로 내정됐다.

    SK㈜는 의약품 생산사업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시너지와 효율을 높이려는 취지로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하나로 통합 마케팅을 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가치제고에도 나선다.

    SK㈜는 이번 통합법인 출범이 지난해 7월 앰팩 인수 후 1년여간 통합(PMI) 작업이 잘 이뤄졌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앰팩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첫 수천억원 규모의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SK㈜는 2025년 이후 CMO 사업 가치를 10조원선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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