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의 개선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본격적인 논의는 대통령 동남아시아 순방을 수행 중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귀국한 이후인 4일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신 교육부 대변인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대입제도가 단순히 대입만 손본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닌 만큼 이번 발언 취지는 대입뿐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까지 다 같이 들여다봐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큰 틀의 계획이 나와 있는 2022학년도 입시 계획에는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방법 개선 등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발언 전에 교육부와 협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학종 공정성 개선 방안은 교육부가 그 동안 계속 검토해 왔고, 청와대와도 협의 중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