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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1만대 판매도 위태'…쌍용차 8월 판매량 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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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 1만대 판매도 위태'…쌍용차 8월 판매량 또 감소

    쌍용차 8월 판매량 1만 15대…전년比 -12.3%
    코란도 9월부터 유럽시장 본격 공략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의 8월 판매량이 또다시 감소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8월 글로벌 판매량이 1만 15대에 그치며 월 1만 대 판매도 위태롭게 됐다.

    쌍용차는 2일, 지난 8월 판매량을 발표하며 내수 8,038대, 수출 1,977대를 팔아 총 1만 1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8월과 비교해 12.3% 감소한 기록이다. 쌍용차는 "글로벌 자동차시장 둔화 및 내수 시장 침체에 따른 경쟁 심화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지난해 8월보다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란도 신차 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는 지난해 8월보다 11.2% 감소했다. 라인업 개편이 한창인 수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나 감소했다.

    쌍용차의 월 판매량은 계속해 감소하며 이달 1만 15대까지 추락했다. 월 판매량 1만 대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 쌍용차는 올해 3월 이후 계속해 월 판매량 1만 대 이상을 유지했다.

    쌍용차는 "9월부터는 코란도 M/T 모델이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초도 물량이 선적될 예정인 만큼 수출 실적 역시 한층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내수 누계에서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코란도 가솔린 등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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