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쏘나타와 셀토스 활약했지만'…현대차 울고 기아차 웃고

자동차

    '쏘나타와 셀토스 활약했지만'…현대차 울고 기아차 웃고

    현대차 8월 판매량 전년比 -6.2%
    기아차 8월 판매량 전년比 +2.1%
    신차효과 드러낸 쏘나타와 셀토스

    (사진=현대차 제공)

     

    쏘나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의 8월 판매량이 지난해 8월과 비교해 감소했다. 반면 기아자동차는 K7과 셀토스의 활약에 힘입어 8월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대차는 2일, 올해 8월 판매량을 발표하며 총 36만 3,045대(국내 5만 2,897대, 해외 31만 148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매량은 지난 2018년 8월과 비교해 6.2% 감소한 실적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내 판매량은 쏘나타가 8,393대, 싼타페가 6,858대나 팔리며 활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싼타페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객 인도가 진행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판매량은 중남미, 러시아 등 신흥시장 위축으로 지난해 8월 대비 5.5% 감소했다.

    반면 기아차는 신차 K7과 셀토스의 활약에 힘입어 8월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2.1% 늘었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8월 한 달간 총 22만 8,871대(국내 4만 3,362대, 해외 18만 5,509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1.9%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3% 증가해 전체 판매량은 2.1% 증가했다.

    최근 국내외에 출시된 셀토스는 국내에서만 6,109대가 팔려 출시 한 달 만에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로 올라섰다.

    기아차는 곧 출시 예정인 신형 모하비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해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