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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약정액과 실투자액 다른 건 문제되지 않아"

금융/증시

    은성수 "약정액과 실투자액 다른 건 문제되지 않아"

    금융위 통해 '조국 가족 펀드' 관련 자신의 발언 관련 해명
    "사모펀드 약정액과 실제 투자액 차이, 문제되지 않는다"
    "약정액 허위보고가 사실인 경우는 운영자 측의 법률 위반"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일 "사모펀드 약정액과 실제 투자액의 차이가 있는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며 '조국 가족 펀드' 관련 자신의 언급이 잘못 인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를 통해 입장을 밝힌 은 후보자는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사모펀드 약정액과 실제 납입액이 다를 경우 문제 소지가 있다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발언'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 후보자는 "지난 8월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청문회 과정에서 '사모펀드 약정액과 실제 투자액의 차이가 있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약정액 관련 '허위보고'가 있다면 조 후보자 가족이 아니라 펀드 운용사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다.

    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당시 '원래 10억5000만원만 납입하기로 약정했다고 발표했으나, 펀드 정관에 74억5500만원으로 적혀있는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의원 질의에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실제로 10억5000만원만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면, 펀드(PEF)를 운영하는 업무집행사원(GP)이 허위보고를 한 것이며, 이 경우 GP는 자본시장법을 위반하게 된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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