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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홈런' 장타력 뽐낸 추신수, 개인 최다 홈런에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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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루타+홈런' 장타력 뽐낸 추신수, 개인 최다 홈런에 '-2개'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불타올랐다. 2루타와 더불어 홈런까지 터트리며 장타 본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때려낸 2개의 안타 모두 장타였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 장타 때려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추신수는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시속 132km 슬라이더를 공략해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28호 2루타다.

    홈런은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앞선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21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홈런 1개를 더 추가하면 개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룬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4(479타수 12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쐐기포로 양키스를 7-0으로 제압했다.

    텍사스의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8패)째를 거뒀다. 양키스의 다나카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패(10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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