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전 (현지시간) 동남아 3개국 순방 두 번째 국가인 미얀마 수도 네피도 국제공항에 도착,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태국을 출발해 두번째 순방지인 미얀마에 도착했다.
우리 대통령이 미얀마를 국빈방문하는 것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미얀마 네피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궁 정원에서 열리는 미얀마 측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윈 민 대통령과 면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에서 미얀마 내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학살 논란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