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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다큐부터 아나운서상까지…CBS, 한국방송대상 4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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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다큐부터 아나운서상까지…CBS, 한국방송대상 4개 부문 수상

    3일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열려
    CBS, 라디오 시사보도·다큐멘터리·아나운서·공로상 수상
    아나운서상 수상자 정민아 아나운서 "선한 영향력 끼치는 방송인 되겠다"
    한국방송협회, 대상 포함한 작품상 25편, 개인상 19인 시상

    CBS 정민아 아나운서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아나운서 부문 개인상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한국방송협회 제공)

     

    CBS가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CBS는 시사보도와 다큐멘터리 등 작품상 2개 부문, 아나운서와 공로 등 개인상 2개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작품상 부문에서는 △시사보도 라디오 부문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직격 인터뷰' △다큐멘터리 라디오 부문 CBS 해외특집 다큐멘터리 '남겨진 이들의 선물' 4부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아나운서 부문 정민아 CBS 아나운서(CBS 표준FM '좋은 아침 정민아입니다', 음악FM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공로상 부문 변상욱 전 CBS 대기자(현 YTN 앵커)('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라이브 '댓꿀쇼' 등)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상 아나운서 부문 대상을 받게 된 정민아 아나운서는 2005년부터 CBS에서 시사와 음악 부문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CBS음악FM '정민아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제작·진행하며 우리 사회 소시민들과 낮은 목소리로 소통하고 있다.

    정 아나운서는 “정갈한 진행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방송인이 되고자 한다"라며 "삶의 애환을 함께 나누고 상담해주는 수많은 청취자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시사보도 라디오 부문 수상작인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직격 인터뷰'(사진 위)와 다큐멘터리 라디오 부문 수상작 CBS 해외특집 다큐멘터리 ‘남겨진 이들의 선물’ 4부작 (사진=한국방송협회 제공)

     

    변상욱 대기자는 36년간 CBS 기자로 현장을 지키며 시대를 통찰하는 기사와 논평으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변상욱 기자는 수상 소감에서 "공로상은 송해 선생님이나 이순재 선생님에 어울리는 것 같고 나는 아직 깜냥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돌아보니까 늘 가슴속에 남는 잊지 못할 이름들이 생각난다. 못난 선배보다 먼저 떠난 후배들이 있다. 아직 채 슬픔이 가시지 않은 MBC 고(故) 이용마 기자가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KBS 대구방송총국의 '기억, 마주서다'에 돌아갔다. '기억, 마주서다'는 '다 끝난 일'이라며 잊혀 가던 인혁당 재건위사건, 2.28 민주화운동, 10월 항쟁 등 지난 100년 동안 대구·경북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증언자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달하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지역 방송사 작품으로서 대상을 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정훈 한국방송협회장은 "오늘은 수고한 방송인들을 축하하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과거 잘못도 성찰하는 자리"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지상파가 차별적 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러한 차별 규제가 지속된다면 방송의 공익적 책무를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당국의 노력을 부탁드린다"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한편 방송의 날 기념으로 197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46회를 맞이한 한국방송대상은 1년 동안 지상파채널을 통해 시청자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던 방송 프로그램을 알리고, 방송인들의 노력을 치하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다음은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작 명단

    ■ 작품상 수상작
    △ 대상 - KBS대구 '기억, 마주서다'
    △ 뉴스보도 - MBC '뉴스데스크' '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 연속 보도
    △ 지역뉴스보도 - KBS부산방송총국 '뉴스9 부산' 심층기획 '센텀2지구, 정의로운 개발인가'
    △ 시사보도TV - KBS '시사기획 창' '조선학교–재일동포 민족교육 70년'
    △ 시사보도R - CBS '김현정의 뉴스쇼-직격 인터뷰'
    △ 지역시사보도 - 부산MBC 특집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
    △ 생활정보TV - KBS '회사가기싫어 2019'
    △ 생활정보R - MBC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우리 아이 문제 없어요'
    △ 지역교양TV - 광주MBC '핑크피쉬'
    △ 지역교양R - MBC강원영동 '발해를 꿈꾸는 기자'
    △ 다큐멘터리TV - KBS 'KBS스페셜-플라스틱 지구'
    △ 다큐멘터리R - CBS 해외특집 다큐멘터리 '남겨진 이들의 선물' 4부작
    △ 지역 다큐멘터리TV - TBC '풍정 라디오 2018' / MBC충북 다큐멘터리 '살처분, 신화의 종말'
    △ 지역다큐멘터리R - 여수MBC 여순사건 70주년 특별기획 6부작 '9일간의 기록'
    △ 교육문화예술 - EBS '다큐프라임-미래학교 Future School' 3부작
    △ 사회공익 - KBS 'KBS스페셜-주문을 잊은 음식점' 2부작
    △ 중단편드라마 - SBS '열혈사제'
    △ 예능버라이어티TV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연예오락TV - MBC '구해줘! 홈즈'
    △ 연예오락R - MBC 별이 빛나는 밤에 50주년 기념 특집 기획 '별밤 로드 1320'
    △ 음악구성R - EBS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
    △ 지역오락TV - 춘천MBC '나이야가라-출장 장수사진관, 리마인드 웨딩, 영화제작 도전'
    △ 지역오락R - 안동MBC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라디오드라마 '임청각'
    △ 어린이 - EBS '자이언트 펭TV-펭수, 학교 가다'

    ■ 개인상 수상자
    △ 공로 - CBS 변상욱('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라이브 '댓꿀쇼' 등)
    △ 지역방송진흥 - KNN 진재운(다큐멘터리 '물의 기억' 등)
    △ 보도기자 - SBS 조동찬('8뉴스' 가습기 살균제 연속보도 등)
    △ 스포츠제작보도 - KBS 이태웅(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특집다큐 '88/18' 등)
    △ 카메라기자 - KBS 권순두('뉴스9', '시사기획 창삼성물산 견적 부풀리기 단독 보도' 등)
    △ 아나운서 - CBS 정민아(CBS 표준FM '좋은 아침 정민아입니다', 음악FM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 진행자 - MBC 박나래('나 혼자 산다')
    △ 프로듀서 - SBS 이윤민('SBS스페셜')
    △ 미술 - EBS 박종문('모여라 딩동댕' 등)
    △ 영상그래픽 - KBS 진수아('KBS2 뉴스' 그래픽 제작·기획 등)
    △ 조명 - MBC 오승철('2018 DMZ 평화콘서트' 등)
    △ 기술진흥 - MBC 기정모(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곰' 등)
    △ 영상촬영 - EBS 조규백('다큐프라임-수컷들')
    △ 음악 - EBS 노신영('뭐든지 뮤직박스' 등)
    △ 작가 - MBC 윤희영('PD수첩-미친 아파트 값의 비밀' 등)
    △ 내레이션 - EBS 윤주상('극한직업')
    △ 연기자 - SBS 김남길('열혈사제')
    △ 코미디언 - KBS 유민상('개그콘서트')
    △ 뉴미디어프로그램제작 - SBS 하현종(스브스뉴스 '돈워리스쿨' 등)



    (사진=한국방송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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